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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3.1 프로 총정리 — 달라진 기능부터 요금제·ChatGPT 비교까지

by AI 써먹기 2026.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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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026년 2월 19일 공개한 제미나이(Gemini) 3.1 프로는 ARC-AGI-2 벤치마크에서 77.1%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버전인 3.0 프로가 약 33%였으니, 두 배를 넘기는 도약인 셈이죠(구글 공식 블로그 기준).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까지 하나의 모델로 처리하는 네이티브 멀티모달 성능도 한 단계 올라갔고요. 요금 체계 역시 무료부터 월 36만 원대 울트라까지 네 단계로 재편되면서, 구독 플랜마다 쓸 수 있는 기능 차이가 꽤 큽니다.

같은 시기 ChatGPT의 GPT-5.4와 주요 벤치마크에서 처음으로 동점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제 진짜 어느 쪽이 나은 거야?"라는 질문이 현실적인 고민이 된 상황입니다. 2026년 4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목차

제미나이 3.1 프로, 전작에서 뭐가 달라졌나

3.0 프로에서 3.1 프로로 넘어오면서 가장 큰 변화는 추론 능력입니다. 구글은 ARC-AGI-2에서 77.1%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는데, 3.0 프로가 약 33%였으니 사실상 세대 교체 수준이에요. 국내 매체 테스트에서는 수능 전 과목 만점을 기록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이랜서 블로그 기준).

입출력 스펙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컨텍스트 윈도우(AI가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텍스트 분량)는 약 100만 토큰(1,048,576)을 지원하고,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는 양은 65,536 토큰으로 확장됐어요. 체감상 어느 정도냐면, 단일 프롬프트에 이미지 900장을 넣거나 오디오 8.4시간, 비디오 1시간 분량을 한꺼번에 던질 수 있습니다. 긴 회의 녹음이나 유튜브 영상을 통째로 분석하는 작업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진 거죠.

Dynamic Thinking(동적 사고)이라는 기능도 새로 도입됐습니다. 쉬운 질문에는 빠르게, 복잡한 질문에는 깊게 — AI가 알아서 추론 깊이를 조절하는 방식이에요. 개발자라면 API의 thinking_level 파라미터를 low, medium, high, max 네 단계로 직접 지정할 수도 있고요. 코드 생성 쪽도 진전이 있었는데,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SVG 애니메이션이나 인터랙티브 대시보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합니다.

Deep Think 모드는 어떻게 쓸까

일반 대화에서는 Dynamic Thinking이 자동으로 작동하지만, 수학 증명이나 복잡한 코드 디버깅처럼 시간을 들여 깊이 사고해야 하는 작업에는 Deep Think를 직접 켜는 편이 낫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해요. 제미나이 앱에서 프롬프트 입력창 아래 모델 선택 메뉴를 열고 Deep Think를 고르면 됩니다. 응답이 나오기까지 보통 수십 초에서 몇 분이 걸리기 때문에, 짧은 질문보다는 복잡한 분석이나 계획 수립에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에요.

구글에 따르면 Deep Think는 계획의 취약점을 미리 찾아내는 역발상 검증에 강합니다. 여행 일정을 제시하면 현실적으로 실패할 수 있는 지점을 짚어내고, 플랜 B를 포함한 대안까지 제시하는 식이죠. 다만 현재 Deep Think와 Agent 기능은 울트라 플랜 전용이며, 미국 한정 및 영어 전용이라는 제약이 있습니다. 한국 사용자라면 아직 직접 체험하기 어렵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구글 AI 요금제 4단계, 한국 가격으로 비교하면

구글은 제미나이 서비스를 무료, 플러스(Plus), 프로(Pro), 울트라(Ultra) 네 단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준 가격은 아래 표와 같아요(구글 공식 구독 페이지 기준).

플랜 월 가격 AI 크레딧 저장공간 주요 특징
무료 ₩0 일 50 15GB 제미나이 앱, NotebookLM
플러스 ₩11,000 (프로모 ₩5,500) 월 200 200GB Gmail·Docs 제미나이, Flow 영상
프로 미공개 월 1,000 5TB Gemini CLI, 코드 어시스트
울트라 ₩360,000 (프로모 ₩180,000) 월 25,000 30TB Veo 3.1 영상, Deep Think, Agent

무료 플랜은 일일 50 크레딧으로 간단한 대화와 검색을 커버합니다. 제미나이 앱과 NotebookLM을 쓸 수 있고, 15GB 클라우드 저장공간도 따라오죠. 가벼운 용도라면 이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플러스는 월 1만 1천 원(프로모션 기간 5천 5백 원)으로, Gmail과 Docs에서 제미나이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접근성 높은 유료 옵션이에요. 월 200 크레딧에 200GB 저장공간이 포함됩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매일 쓰는 직장인이라면 이 플랜에서부터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체감할 수 있어요.

프로 플랜은 아직 한국 가격이 공식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 1,000 크레딧과 Gemini CLI, 코드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됩니다. 개발자나 대량의 AI 작업이 필요한 전문 사용자를 겨냥한 티어죠. 5TB 저장공간도 제공되고요.

울트라는 월 36만 원(프로모션 기간 18만 원)입니다. 가격이 눈에 띄게 높지만 Veo 3.1을 이용한 AI 영상 생성, Deep Think, Gemini Agent까지 포함돼 있어요. 월 25,000 크레딧에 30TB 저장공간이 따라옵니다. 다만 Agent 기능은 아직 미국 및 영어 전용이라, 한국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는 다소 제한적인 상황이에요.

ChatGPT와 제미나이 3.1, 성능 차이는 얼마나 될까

2026년 4월 현재, GPT-5.4와 제미나이 3.1 프로는 Artificial Analysis의 Intelligence Index에서 57점으로 동점입니다. 이전까지 ChatGPT가 늘 한두 발 앞서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처음으로 두 모델이 전반적인 지능 수준에서 대등해진 셈이에요.

항목 제미나이 3.1 프로 ChatGPT (GPT-5.4)
Intelligence Index 57 57
컨텍스트 윈도우 100만 토큰 100만 토큰
최대 출력 65,536 토큰 32,000 토큰
네이티브 멀티모달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텍스트+이미지
ARC-AGI-2 77.1% 73.3%
API 입력 (1M 토큰) $2.00 $2.50
API 출력 (1M 토큰) $12.00 $15.00
월 구독료 (기본) ₩11,000~ ~$20 (약 ₩27,000)

세부 항목에서는 차이가 갈립니다. 추론 벤치마크 ARC-AGI-2에서 제미나이는 77.1%, ChatGPT는 73.3%를 기록했어요. 반면 데스크톱 자동화 벤치마크인 OSWorld에서는 GPT-5.4가 75%로 인간 기준(72.4%)을 처음 넘겼습니다. 제미나이의 가장 큰 강점은 네이티브 멀티모달이에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모두 하나의 모델로 처리하는 반면, ChatGPT는 텍스트와 이미지까지만 네이티브로 지원하거든요.

가격 차이도 뚜렷합니다. API 기준 제미나이는 입력 2달러, 출력 12달러(100만 토큰당)인 반면, ChatGPT는 입력 2.5달러, 출력 15달러예요. 약 20% 정도 제미나이가 저렴한 셈이죠. 소비자 구독 요금도 제미나이 플러스(1만 1천 원)가 ChatGPT 플러스(약 20달러, 원화 약 2만 7천 원)보다 낮습니다.

다만 ChatGPT는 한국어 글쓰기 품질과 서드파티 플러그인 생태계에서 여전히 앞서고 있어요. 출력 토큰은 ChatGPT가 32,000, 제미나이가 65,536으로 제미나이가 두 배 이상 여유롭지만, 글쓰기의 자연스러움은 토큰 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어떤 사용자에게 제미나이가 더 맞을까

두 서비스 중 어느 쪽이 나은지는 결국 사용 목적에 따라 갈립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Gmail, Docs, Sheets)를 주로 쓰는 직장인이라면 제미나이의 연동이 압도적이에요. 메일 요약, 문서 초안 작성, 스프레드시트 분석이 구글 앱 안에서 바로 처리되기 때문에, 별도의 AI 도구를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플러스 플랜(1만 1천 원)이면 이 기능을 모두 쓸 수 있으니 진입 장벽도 낮은 편이죠.

긴 영상이나 오디오 파일을 다루는 크리에이터와 연구자에게도 제미나이가 유리합니다. 1시간짜리 강연 영상을 통째로 넣고 요약, 타임스탬프, 핵심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작업은 현재 네이티브 멀티모달을 지원하는 제미나이에서만 가능하거든요. API 비용을 절감하려는 개발자 역시 동일 성능 대비 약 20% 저렴한 제미나이 API가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반면 ChatGPT가 더 맞는 경우도 있어요. 한국어 글쓰기 품질을 중시하거나 GPTs 생태계를 적극 활용하는 사용자라면 ChatGPT 쪽이 아직은 앞서 있습니다. 데스크톱 자동화처럼 AI가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면 GPT-5.4가 현재로서는 유일한 선택이기도 하고요.

요금제 선택 가이드 — 나에게 맞는 플랜은

네 가지 플랜 중에서 고르는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가끔 AI에 질문을 던지는 정도라면 무료로 충분해요. 일일 50 크레딧이면 하루 5~10회 정도 대화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구글 업무 도구를 매일 쓰는 직장인이라면 플러스(1만 1천 원)가 가성비 면에서 가장 합리적이에요. 프로모션 기간에는 5천 5백 원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 한 달 써보고 결정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개발자이거나 대량의 AI 작업을 처리해야 한다면 프로를 고려해볼 만하죠. Gemini CLI와 코드 어시스트가 포함되고, 월 1,000 크레딧이 제공됩니다.

울트라(36만 원)는 솔직히 대부분의 개인 사용자에게 과한 선택이에요. AI 영상 생성(Veo 3.1)이나 Agent 기능이 업무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프로페셔널이 아니라면, 프로까지가 현실적인 마지노선입니다. 프로모션 가격(18만 원)으로 한 달 체험해보고 판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고요.

제미나이 3.1 프로는 추론과 멀티모달 처리에서 ChatGPT와 대등하거나 앞서는 수준까지 올라왔고, 가격까지 더 저렴해졌습니다. 구글 생태계를 이미 쓰고 있다면 주력 AI를 제미나이로 전환하기에 합리적인 시점이에요. 다만 Deep Think와 Agent 같은 프리미엄 기능이 아직 한국에서는 제한된다는 점은 남아 있는 숙제이기도 합니다. 무료 플랜에서 시작해 자신의 사용 패턴을 확인한 뒤, 필요한 만큼만 플랜을 올리는 전략이 가장 현명한 접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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